공연소개

매혹적이고 정교하다,,, 현의 유전학을 써가는 젊은 거장!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으로 비상!

2015년 스물의 나이로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 음악 애호가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다시 한번 우승, 세계를 놀라게 하며 리사이틀 무대로 귀환한다. 그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테크닉 뿐 아니라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 선율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훔친 그가 보여주는 비상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대를 관통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절친인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함께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와 베토벤의 음악을 선보인다. 연주할 곡의 관련 논문까지 섭렵한다고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서양 음악사에서 묵직한 자리를 차지하는 두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어떤 신선한 관점으로 해석해 새로움을 선보일지가 관람 포인트이며, 젊은 거장으로 발돋움 중인 그의 리사이틀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이다.

새봄 빛이 세상을 물들일 4월, 인생의 찬란한 시기를 향해 비상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와 호흡을 함께하자. 매혹적인 현의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출연진 소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
"내면의 진솔함을 연주로 표출해내는 매력적인 능력"
- 보스턴 글로브

양인모는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우승자이다. 그는 또한 마그누스 린드베르크의 위촉곡으로 최고 연주상(해석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 사카리 오라모는 “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는 압도적이었다. 그는 음악적으로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훌륭한 점들이 너무나 많다. 그의 연주는 전혀 과도함이 없이 노래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럽다”라고 호평하였다.

또한 그는 2015년 3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우승자이기도 하다. 당시 심사위원장 파비오 루이지는 양인모에 대해 “직관적 능력이 뛰어난 음악가이다. 그의 파가니니는 매혹적이며 품위 있다”라고 했다. 우승과 더불어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 등 각종 특별상을 동시에 휩쓴 그는 부상으로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한 악기 과르네리('일 캐노네')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4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 후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가진 양인모는 보스턴 심포니홀,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벌,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등 미국 주요 무대에 진출하여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양인모는 파비오 루이지, 네메 예르비, 정명훈, 오스모 벤스케, 제임스 개피건, 마린 알솝 등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들과 함께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치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로 펠리체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하였다. 2022년, 그의 주목할 만한 연주로는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프랑스 메츠와 한국에서의 투어와 더불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어 3번의 협연 무대를 가지는데 오는 11월 진은숙의 첫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시카고 심포니와의 협연도 예정되어 있다.
2021년,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현의 유전학] 음반을 발표했다. 이는 2019년 발매한 그의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금호아트홀 공연 실황)에 이어 두 번째 음반이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의 유일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양인모는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며 졸업했고,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안티에 바이타스의 제자로 한스 아이슬러 음대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양인모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의 부상으로 J & A 베어 재단 (J & A Beare Foundation) 과 베어 국제 바이올린 협회 (Beare's International Violin Society)의 후원으로 토리노의 G.B.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 김다솔
김다솔은 퀸 엘리자베스, 제네바, 게자 안다,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유럽 대표 유수의 콩쿠르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고, 지휘자 미하엘 잔덜링과 함께 독일 전역 투어 연주를 성공리에 펼치며 유럽이 먼저 주목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초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지내며 한국 관객에게도 김다솔의 음악적 진가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2014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내한 공연의 협연자로 발탁되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주었고 이어 2017년 뉴욕 데뷔 무대, 스위스 무직 도르프에르넨 페스티벌, 금호아트홀 ‘베토벤의 시간’등의 무대에서 탁월한 원숙함과 다양한 감정이 짙게 녹아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소나타 연주를 선보이고 2021년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에 오르는 등 새로운 세대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도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

Anton Webern Vier Stücke für Violine und Klavier op.7
안톤 베버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작품, Op.7

Johannes Brahms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G major, op.78
요하네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 Op.78

[ Intermission ]

Beat Furrer lied für violine und klavier (1993)
베아트 푸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노래 (1993)

Ludwig van Beethoven Violin sonata no.7 in c minor, op.30 no.2
루트비히 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c단조, Op.30-2

※ 본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